동해해수청, 외국인 어선원 근로실태 조사…인권침해 여부 점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외국인 어선원의 근로 실태를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 어선원의 인권침해·이탈, 불법체류 방지와 불합리한 근로 여건과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조사는 선원노조, 해경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외국인별 모국어를 이용한 설문을 통해 심층 면담과 비공개 간담회를 실시한다.

선박 내 근로 여건과 숙소 환경, 임금 지급과 체불 여부 등을 조사한다.

선주의 여권 압수와 인권침해 사항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정철락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외국인 어선원 근로 실태 조사를 통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바로잡아 근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