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옛 캠프페이지 주변 확장 도로 22일 부분 개통

춘천고 등하굣길 차량흐름 대폭 개선 전망

강원 춘천시 옛 미군 부대인 캠프페이지 주변 소양로 도로 폭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무리, 22일 일부 구간을 개통한다.

춘천시는 소양로 옛 근화동사무소부터 소양 2교 2.3㎞ 구간 가운데 춘천고 앞 구간 1㎞ 구간을 22일부터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기존 4차로가 교통이 정체돼 6차로로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해 왔다.

애초 인도를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하다 주민 의견을 들어 도로 확장으로 변경한 것이다.

춘천시는 해당 구간 도로가 확장하면 차량 흐름이 대폭 개선돼 평소 춘천고교 등하굣길 정체가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머지 구간도 차례대로 공사를 마무리해 나갈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소양로 부분 개통을 계기로 소양로 전체 개통도 서둘러 평소 불편했던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