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돌아온 손준호, 수원FC서 K리그 복귀…공식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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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수원FC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손준호는 수원FC 입단 절차의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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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계약 기간 등 세부 조건을 조율한 뒤 최종 사인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손준호 영입이 예산상 어려울 걸로 봤다"면서도 "돈과 조건보다는 마음으로 움직인 게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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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방안을 고민해볼 것"이라며 "이용, 윤빛가람, 지동원 등 고참들과 팀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준호는 계약이 끝나면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고, 오는 20일 K리그 선수 추가 등록을 통해 본격적으로 K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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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수원FC와 손준호 간 교감이 오가기 시작했고, 입단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포항 스틸러스 시절 손준호를 지도했던 최순호 수원FC 단장과의 인연도 있고, 권경원과 이용 등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도 손준호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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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구류(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된 이후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됐던 손준호는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다가 지난 3월 27일 귀국했다.
다만 손준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정확히 어떤 판단을 받아 석방된 것인지는 여전히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수원FC는 10개월 동안의 공백을 다시 채우기 위한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걸로 내다보고, 손준호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손준호는 전술 수행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