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중국과 350억 위안 규모 통화 스와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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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까지 점진적으로 상환"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중국인민은행과 350억 위안(50억 달러·6조8천억원 상당) 규모 통화 스와프 연장에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올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BCRA는보도자료 에서 "앞으로 12개월 동안 연장 후 그다음 12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스와프 한도(규모)를 줄여갈 것"이라며 "2026년 7월에는 전액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BCRA는 또 "이번 연장 합의로 우리는 국내 경제에 중요한 시기에 국제수지 흐름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스와프 연장 합의에 이르지 못했을 경우 다음 달까지 50억 달러 상당을 중국에 돌려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고 현지 일간 라나시온과 클라린은 보도했다.
300%에 육박하는 연간 물가상승률로 대변되는 경제난에 허덕이는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440억 달러(57조원 상당) 규모 구제금융 지원 대상국이기도 하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정부는 IMF와도 상환 요건과 시기 등 조정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연합뉴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올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BCRA는
BCRA는 또 "이번 연장 합의로 우리는 국내 경제에 중요한 시기에 국제수지 흐름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스와프 연장 합의에 이르지 못했을 경우 다음 달까지 50억 달러 상당을 중국에 돌려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고 현지 일간 라나시온과 클라린은 보도했다.
300%에 육박하는 연간 물가상승률로 대변되는 경제난에 허덕이는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440억 달러(57조원 상당) 규모 구제금융 지원 대상국이기도 하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정부는 IMF와도 상환 요건과 시기 등 조정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