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5년만에 H9N2 조류인플루엔자 사람 감염…"치료 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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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5년 만에 H9N2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에서 4살짜리 어린이가 지난 2월 H9N2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3개월 치료 후 퇴원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 어린이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 고열, 복부 경련 등으로 중환자실 신세도 졌다.
그는 집 주변에서 가금류에 노출됐고 그와 접촉한 이나 가족 중에서는 호흡기 질환을 호소한 사람은 없다고 WHO는 전했다.
인도에서 사람이 H9N2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H9N2는 닭 등 조류에서 흔한 인플루엔자 유형이지만 포유류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경미한 호흡기 감염부터 결막염, 소화기 질환까지 낳을 수 있고 뇌염 등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치명률은 다른 고병원성 AI에 비해 낮은 편이다.
앞서 호주에서는 지난 3월 인도에서 호주로 돌아온 한 어린이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중 하나인 H5N1에 걸린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호주에서 사람이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3명이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에는 멕시코에서 한 남성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H5N2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사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에서 4살짜리 어린이가 지난 2월 H9N2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3개월 치료 후 퇴원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 어린이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 고열, 복부 경련 등으로 중환자실 신세도 졌다.
그는 집 주변에서 가금류에 노출됐고 그와 접촉한 이나 가족 중에서는 호흡기 질환을 호소한 사람은 없다고 WHO는 전했다.
인도에서 사람이 H9N2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H9N2는 닭 등 조류에서 흔한 인플루엔자 유형이지만 포유류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경미한 호흡기 감염부터 결막염, 소화기 질환까지 낳을 수 있고 뇌염 등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치명률은 다른 고병원성 AI에 비해 낮은 편이다.
앞서 호주에서는 지난 3월 인도에서 호주로 돌아온 한 어린이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중 하나인 H5N1에 걸린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호주에서 사람이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3명이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에는 멕시코에서 한 남성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H5N2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사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