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3년 만에 전국순회 리사이틀
9월 1∼10일 서울·대구 등에서 공연…8월 20일 BBC 프롬스 재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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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강주미)이 3년 만에 국내를 돌며 팬들을 만난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클라라 주미 강이 오는 9월 1∼10일 전국 순회 리사이틀 공연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5월 공연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전국 순회공연이다.

1일 부천 부천아트센터를 시작으로 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6일 함안 문화예술회관, 7일 성남 성남아트리움, 8일 통영 국제음악당,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순으로 공연한다.

주세페 타르티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에르네스트 쇼송의 '시'를 연주한다.

공연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연주곡은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로 정해졌다.

한편 클라라 주미 강은 오는 8월 20일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인 BBC 프롬스에 출연한다.

지난 2022년 8월 데뷔 무대 이후 두 번째 출연이다.

'앙상블 레조넌스' 연주로 '피가로의 결혼'과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돈 죠반니', '주피터' 등 모차르트 작품 4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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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