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3일 소양강 배경으로 펼쳐져…먹거리·즐길 거리 '풍성'
물놀이에 유명 DJ 공연까지 즐길 기회…인제 캠핑 축제 D-3
캠핑 애호가들을 겨냥한 강원 인제군의 새 여름 축제 '2024 인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장이 막바지 준비로 분주하다.

11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는 14∼23일 열흘간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를 주관하는 인제군문화재단은 아름다운 여름의 소양강을 배경으로 가족·친구·연인 모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를 선보인다.

군은 캠핑장과 대형 물놀이장, 워터슬라이드, 수상레저 시설 이용료를 전액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캠핑장은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 자리는 현장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워터풀원터풀 공연이 펼쳐진다.

첫 토요일인 15일에는 마이티마우스, 소야, DJ 현아·아리·이즈리얼 등이 출연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같은 날 정오에는 춘천MBC '정오의 희망곡' 라디오 공개방송을 비롯해 스프링스, 스원, 오아, 콤마 등 버스커들의 개성 넘치는 공연이 펼쳐진다.

소양호를 가로지르는 고급 요트투어 이벤트,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무료 영화관람, 가위바위보대회, 캠핑 요리대회 등도 재미를 더한다.

축제장에서는 바비큐, 오미자 타래 닭꼬치, 곰취 비빔국수, 우거지 황태국밥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먹거리 부스의 새로운 메뉴 개발과 입점 음식업체 운영 관리는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이 맡는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인제군문화재단 누리집(www.inje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관광 추세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로 낮부터 밤까지 쉴 틈 없이 즐거운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