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속 작은 프랑스' 서래마을 15일 한·불 음악축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5일 서래마을 인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4 반포서래 한·불 음악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래마을은 프랑스인 거주자가 많은 곳으로, 매년 한·불 음악축제를 통해 주민들 간에 문화를 교류하고 있다.

올해 13회째인 이 축제에는 2천여 명의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음악공연에서는 ▲ 프랑스에서 온 소리꾼 '로르마포'의 판소리 ▲ 프랑스학교 학생 합창·밴드 ▲ 포크 음악 가수 장계현 ▲ 생황·피아노·한국무용 콜라보 ▲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 ▲ 브라스 밴드 '나인티덕'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역주민의 리듬체조, 태권무, 발레 공연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먹거리 부스가 오후 4시부터 운영된다.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빈대떡, 떡볶이, 식혜 등 우리 음식은 물론 지역 상인이 준비한 빵, 와인, 치즈, 커피, 터키 케밥 등을 맛볼 수 있다.

부채 만들기, 투호 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울 속 '작은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수준 높은 양국의 음악과 문화를 선보일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구를 대표하는 고품격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속 작은 프랑스' 서래마을 15일 한·불 음악축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