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 상급종합병원 축소 불합리…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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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상급종합병원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1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정병인(천안8·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 상급종합병원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중증질환에 대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최근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기존 2개였던 충남 지역 상급종합병원이 1개로 축소됐지만 대전은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민의 중증질환 진료와 우수 의료 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도의회의 설명이다.
도의회는 건의문에서 "상급종합병원 1곳당 충남은 약 210만명, 대전은 약 72만명을 진료해야 한다"며 "충남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1.6%인 만큼 앞으로 중증 환자 치료 인프라 불균형이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이 줄어들면 다른 권역으로 환자 유출이 심해지고, 지방 의료 붕괴가 가속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는 지역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고,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의문은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회,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도의회는 1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정병인(천안8·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 상급종합병원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중증질환에 대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최근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기존 2개였던 충남 지역 상급종합병원이 1개로 축소됐지만 대전은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민의 중증질환 진료와 우수 의료 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도의회의 설명이다.
도의회는 건의문에서 "상급종합병원 1곳당 충남은 약 210만명, 대전은 약 72만명을 진료해야 한다"며 "충남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1.6%인 만큼 앞으로 중증 환자 치료 인프라 불균형이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이 줄어들면 다른 권역으로 환자 유출이 심해지고, 지방 의료 붕괴가 가속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는 지역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고,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의문은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회,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