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실습정원 조성 관리'…세종 정원드림 프로젝트 발대
'정원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에서 정원 분야 전공 대학생들이 정원작가와 손잡고 실습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세종시 정원드림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원 드림 프로젝트는 정원 분야 실습·보육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원 분야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 정원작가와 함께 힘을 모아 실습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실습정원 조성 예정지는 보람동 광역복지센터, 다정동 리틀야구장,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5곳이다.

올해 참가팀은 전국 정원 관련 분야 대학생과 취·창업 청년으로 구성된 수피아(경희대), 가람슬기(단국대), 바이탈(성균관대), 자연주의(배재대), 츄(단국대) 등 5개 팀이다.

이들은 다음 달까지 디자인 워크숍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정원 계획안을 수립한 뒤 11월까지 실습정원을 조성, 관리하게 된다.

최민호 시장은 "2026년 4∼5월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개최되는 세종에서 정원작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