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신작 '원더랜드', '퓨리오사' 제치고 1위로 출발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가 개봉일 8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전날 8만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6.4%)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기존 1위 작품인 할리우드 액션 영화 '퓨라오사: 매드맥스 사가'(3만6천여 명, 18.1%)는 2위로 밀렸다.

'원더랜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정상을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 수는 9만1천여 명, 예매율은 23.5%다.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이 영화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이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 감독의 아내이자 중국 출신의 톱배우 탕웨이를 비롯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공유 등이 출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