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직자들, 무안서 양파 수확 일손 돕기…공항 이전 설득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설득에 총력을 쏟는 광주시가 전남 무안에서 장터·상가 홍보에 이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공직자들은 6일 오전 무안군 운남면을 찾아 양파 수확 등을 도울 예정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군공항이전본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광주시는 지난달 24일 무안읍을 시작으로 무안 9개 읍면 장터와 상가 등을 돌며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효과와 소음 대책 등을 홍보하고 있다.

군 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무안군이 "농번기 방문을 피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자 광주시는 일손 돕기로 대응하며 군민과 직접 소통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달까지 읍면 순회 캠페인을 마치고 다음 달 이전 지역 지원 방안, '공항도시 무안' 구상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가칭 비전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