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 봉사로 ESG 경영 실천…동해안 산불 피해지 지원 확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배려하우스' 시즌2 제1호 시공주택 완공
'배려 하우스'(Better House) 시즌2 제1호 시공주택 완공식이 4일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박모 어르신 가정에서 열렸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담아 추진한 이 사업은 공단이 후원금을 출연하고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가 수행하며 한라대 건축학과가 사업 효과성을 분석한다.

사회적 배려를 담은 '배려'와 에너지 효율 시공으로 더 나은 에너지 효율을 위한 'Better House'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훈공단 노사 공동봉사단을 비롯해 20여명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참여했다.

공단은 지난해 8가구의 에너지 절감을 도운 데 이어 올해 도내 13가구의 노후주택에 시원 지붕, 벽체 단열, 노후 창호 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4월 강릉 대형산불로 피해를 보았지만,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동해안 복지 사각지대의 가구를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유성 보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회공헌은 공단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모아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보훈공단은 전국에 3천400여 병상의 보훈병원 6곳과 1천600여명 정원의 보훈요양원 8곳, 보훈원 등을 운영하는 공공 의료복지 전문기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