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남태평양 탈출 조선인, 일본군이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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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광주서 기자간담회 '밀리환초 사건' 고발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지원단체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시의회에서 일본인 강제동원 연구자 다케우치 야스토 씨를 초청한 '밀리환초 사건' 고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단체는 기자간담회를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남태평양 마셜제도의 동남쪽 끝에 위치한 밀리환초는 조선인이 강제 동원됐던 곳이다"며 "탈출을 계획한 조선인들을 일본군이 학살했다"고 전했다.
또 "이 사건으로 최소 55명의 조선인이 사망했는데, 담양을 비롯한 사망자들의 본적지는 전남으로 파악됐다"며 "일본군은 인육을 고래고기로 속여 조선인에게 배급하는 만행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해당 사건을 연구해 온 다케우치 씨의 자료를 토대로 학살 사건 희생자 55명·밀리환초에 동원됐다가 사망한 218명의 이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학살 사건과 관련한 진상규명·명예 회복 등 향후 풀어야 할 과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연합뉴스
단체는 기자간담회를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남태평양 마셜제도의 동남쪽 끝에 위치한 밀리환초는 조선인이 강제 동원됐던 곳이다"며 "탈출을 계획한 조선인들을 일본군이 학살했다"고 전했다.
또 "이 사건으로 최소 55명의 조선인이 사망했는데, 담양을 비롯한 사망자들의 본적지는 전남으로 파악됐다"며 "일본군은 인육을 고래고기로 속여 조선인에게 배급하는 만행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해당 사건을 연구해 온 다케우치 씨의 자료를 토대로 학살 사건 희생자 55명·밀리환초에 동원됐다가 사망한 218명의 이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학살 사건과 관련한 진상규명·명예 회복 등 향후 풀어야 할 과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