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산업 100여개 부스 운영…가상 태권도 관람 체험 기회

강원 춘천시 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대한태권도협회가 다음 달 6일부터 7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2024 KTA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 내달 6일 춘천서 개최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태권도장 박람회는 대한태권도협회 강사들이 현장에서 태권도 지도법 및 도장 경영법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전'과 관련 최신 장비 및 시설, 수련 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산업전'으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태권도용품 전시 및 판매, 태권도학과 홍보 등 1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과 체험은 모두 무료이며 사전 예약을 한 태권도장 지도자는 세미나실과 교육 부스에서 KTA 강사의 최신 도장 경영법 및 지도법에 대한 세미나와 1대1 맞춤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가상 태권도대회도 관람할 수 있다.

가상 태권도는 동작 인식 센서와 VR(가상현실) 장비를 착용한 선수들이 3m 공간 안에서 가상 겨루기를 하는 방식이다.

동작을 인식한 3D 아바타들이 선수 대신 대형화면 안에서 겨루기를 진행하게 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E-스포츠 시리즈의 한 종목으로 가상 태권도를 포함했다.

또 박람회장에는 대회뿐 아니라 풍성한 볼거리도 준비된다.

전국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 내달 6일 춘천서 개최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의 시범 공연 및 유튜버의 태권 콘서트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태권도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지역 전통주를 소개하는 술페스타 홍보부스 등도 만들어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4일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유치한 태권도 중심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고 스포츠산업과 마이스(MICE)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