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규모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관련株 폭등
외인·기관 코스피 쌍끌이…코스닥 소폭 올라
코스피 장중 오름폭 확대 2,680대 후반…삼성전자 3%↑
코스피가 3일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2,680대 후반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23포인트(1.98%) 오른 2,688.7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9포인트(0.81%) 오른 2,657.81로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천72억원, 외국인이 1천4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천4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20%), 운수장비(4.22%), 운수창고(3.77%), 의약품(2.60%), 전기전자(2.28%), 음식료품(1.73%)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특히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만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한국가스공사(29.87%), 흥구석유(29.76%), SK가스(18.77%) 등 전기·가스업 주가가 폭등했다.

기계(-3.04%), 섬유의복(-1.72%), 의료정밀(-0.0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3.54%)를 비롯해 현대차(6.93%), 삼성바이오로직스(3.42%), 기아(3.31%), 삼성물산(3.40%), LG화학(3.27%), 포스코퓨처엠(3.59%)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POSCO홀딩스(2.71%), 현대모비스(2.80%), 카카오(2.66%), SK하이닉스(1.06%) 등이 강세다.

반면 한미반도체(-12.31%), LG전자(-1.0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6포인트(0.21%) 오른 841.74다.

휴젤(7.33%), 실리콘투(6.23%), 리가켐바이오(3.92%), 이오테크닉스(3.70%), 알테오젠(2.96%) 등이 강세다.

반면 HLB(-4.25%), HPSP(-3.06%), 솔브레인(-2.28%), 클래시스(-2.33%) 등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