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3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불이 났다.

안양 다세대주택서 불…한때 대응 1단계 발령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 3층에 3명이 고립돼 있다는 상황을 파악하고 신고 접수 6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25대와 인력 7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장에 고립돼 있던 3명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무사히 구조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21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