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서비스 왕중왕은 'KB스타뱅킹'과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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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한경닷컴 주최·과기부 후원
"소비자 평가서 고득점
콘텐츠·편의성도 호평"
한경닷컴 주최·과기부 후원
"소비자 평가서 고득점
콘텐츠·편의성도 호평"
국민은행 앱 ‘KB스타뱅킹’과 쿠팡이 ‘2024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공동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경닷컴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동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사용 편의성, 디자인, 콘텐츠, 안정성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직접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수상 브랜드를 선정한다.
한경닷컴은 이 행사를 2013년 ‘대한민국 굿앱 대상’으로 시작했다. 2019년부터는 평가·수상 대상을 모든 모바일 서비스 및 관련 기업으로 넓혔다. 이름도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으로 바꿨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적 모바일 서비스를 발굴하고 홍보한다는 게 이 행사의 취지다. 모바일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기여하려는 의도도 있다.
대상을 받은 KB스타뱅킹은 국민은행의 모바일 전용 뱅킹 서비스다. 대부분의 소비자 평가 항목에서 경쟁 서비스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동 대상을 받은 쿠팡은 콘텐츠와 소비자 편의성 부문에서 호평을 얻었다.
금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은 현대자동차의 ‘마이현대’와 스타벅스코리아의 ‘스타벅스’에 돌아갔다. 현대차는 콘텐츠와 사용성, 스타벅스는 유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한경닷컴 대표상)은 총 일곱 곳이 수상했다. 민간기업 중에는 카카오뱅크, 삼성증권(mPOP), 신한카드(신한SOL페이), 삼성화재(다이렉트 착), 무신사, 넷플릭스가, 공공기관 중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안심전세)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국민은행의 오순영 금융AI센터장(상무)는 수상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AI) 시장이 집중적으로 조명받고 관련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는 지금이야말로 국내외 금융당국이 금융 규제 유연화에 나설 적기”라고 강조했다. 오 상무는 “필요한 기능 요소를 규정에 명시하고 표준시스템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 정보 활용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활용 권한을 넓힐 수 있도록 당국이 규제를 완화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종태 한경닷컴 대표는 개회사에서 “모바일 서비스는 AI,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해 더욱 사용자 친화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모바일, 디지털 플랫폼은 이제 기업의 생존 전략인 만큼 모바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한경닷컴은 이 행사를 2013년 ‘대한민국 굿앱 대상’으로 시작했다. 2019년부터는 평가·수상 대상을 모든 모바일 서비스 및 관련 기업으로 넓혔다. 이름도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으로 바꿨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적 모바일 서비스를 발굴하고 홍보한다는 게 이 행사의 취지다. 모바일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기여하려는 의도도 있다.
대상을 받은 KB스타뱅킹은 국민은행의 모바일 전용 뱅킹 서비스다. 대부분의 소비자 평가 항목에서 경쟁 서비스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동 대상을 받은 쿠팡은 콘텐츠와 소비자 편의성 부문에서 호평을 얻었다.
금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은 현대자동차의 ‘마이현대’와 스타벅스코리아의 ‘스타벅스’에 돌아갔다. 현대차는 콘텐츠와 사용성, 스타벅스는 유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한경닷컴 대표상)은 총 일곱 곳이 수상했다. 민간기업 중에는 카카오뱅크, 삼성증권(mPOP), 신한카드(신한SOL페이), 삼성화재(다이렉트 착), 무신사, 넷플릭스가, 공공기관 중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안심전세)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국민은행의 오순영 금융AI센터장(상무)는 수상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AI) 시장이 집중적으로 조명받고 관련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는 지금이야말로 국내외 금융당국이 금융 규제 유연화에 나설 적기”라고 강조했다. 오 상무는 “필요한 기능 요소를 규정에 명시하고 표준시스템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 정보 활용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활용 권한을 넓힐 수 있도록 당국이 규제를 완화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종태 한경닷컴 대표는 개회사에서 “모바일 서비스는 AI,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해 더욱 사용자 친화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모바일, 디지털 플랫폼은 이제 기업의 생존 전략인 만큼 모바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