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문화분야 협력 양해각서…11월 아부다비서 '코리아시즌'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문화부와 '문화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과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은 이를 토대로 문화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

문체부는 11월 한국문화 종합축제인 '코리아시즌'을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아부다비 음악예술 재단과 아부다비 문화재단 등과 협력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립현대무용단 공연,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 대상 전시회 등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인다.

또한 미용, 식품 등 연관 소비재 상품과 한류 콘텐츠를 함께 체험하는 '코리아 360' 전시관이 12월 두바이에 문을 연다.

'K-관광 로드쇼'도 11월 두바이에서 개최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다양한 문화 협력이 한국과 UAE가 함께 '글로벌 문화 선도국'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