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활용 가치가 있는 군부대 유휴지 개발 방향 설정을 위한 '민·관·군 협의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 유휴지 지역발전 기회로'…경기도, 민·관·군 협의회 구성
협의회는 경기도, 도의회, 국방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도는 국방혁신 4.0에 따라 도내 군부대 재·개편으로 발생할 군 유휴지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지난해 7월 '경기도 군 유휴지 및 주변지역 활용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실태조사를 했다.

도는 실태조사를 통해 257필지 56만9천129㎡를 활용 가치가 있는 토지로 보고 있다.

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계획에 군 유휴지 활용을 포함해 민·관·군 협의회를 중심으로 군 유휴지를 발굴하고 국방부 및 시군과 소통을 통해 개발과 군사 규제 해제 등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