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서도 북한 '대남 오물 풍선' 발견…軍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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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충남 계룡에서도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오전 3시께 계룡시 두마면 황대리 주민이 도로 위에 떨어져 있는 풍선 물체를 보고 경찰 등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군 당국이 현장 조사 결과 풍선 물체 안에는 화약을 점화하는 데 사용되는 뇌관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지만, 군 당국이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지역대화생방테러특임대(CRST) 등을 투입해 확인한 결과 위험 물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풍선 물체 안에서 담배꽁초와 쓰레기 외 대남 전단(삐라)이나, 위험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회수 조처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중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은 2016년에도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 보낸 적이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3시께 계룡시 두마면 황대리 주민이 도로 위에 떨어져 있는 풍선 물체를 보고 경찰 등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군 당국이 현장 조사 결과 풍선 물체 안에는 화약을 점화하는 데 사용되는 뇌관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지만, 군 당국이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지역대화생방테러특임대(CRST) 등을 투입해 확인한 결과 위험 물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풍선 물체 안에서 담배꽁초와 쓰레기 외 대남 전단(삐라)이나, 위험물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회수 조처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중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은 2016년에도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 보낸 적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