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6천500억원 자본 확충에 주가 19% 급등(종합)
신세계건설이 6천5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29일 20% 가까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건설은 전장보다 19.42% 상승한 1만4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만5천900원(29.16%)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세계건설은 전날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천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모회사인 이마트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했다.

자금보충약정은 상환능력이 낮아지면 자금을 보충하겠다는 것으로 이마트가 신세계건설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건설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807%였으나,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 인수 시 200% 미만으로 낮아지게 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