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방치된 '추억의 옛 동진강휴게소' 복합쉼터로 재탄생
전북 김제시의 관문이자 김제-부안 간 국도 23호선 도로변에 있는 옛 동진강휴게소가 복합쉼터로 재탄생한다.

김제시는 휴게소 리모델링과 주변 환경을 정비해 6월 5일 '지평선 새마루 스마트 복합쉼터' 개관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1992년 죽산면 동진강변에 건립된 동진강휴게소는 국도 23호선이 4차선으로 확장되고 도로 선형이 바뀌면서 2012년 이후 문을 닫아 그동안 방치돼 왔다.

이에 시는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30억원)과 전북도 햇살가득 농촌재생프로젝트사업(30억원), 김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7억원)을 연계 추진해 방치된 유휴시설을 복합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연면적 1천273㎡ 규모의 '지평선 새마루'는 음식점과 카페, 편의점, 먹거리 부스, 농특산물 판매 홍보장, 북 쉼터, 수유실, 포토존, 전기차 충전소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시민 설문조사 결과 새로운 쉼터를 의미하는 '지평선 새마루'로 명칭을 정했다"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