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문화의거리 등 6곳, 도내 처음…화재 시 신속 대응

소방차 진입이나 통행이 곤란한 전통시장에 지하 매립식 소화전이 설치돼 원주지역 상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원주 전통시장에 '지하 매립 소화전' 설치…상인들 '호응'
원주시는 중앙동 문화의 거리 등 6곳에 지하 매립식 소화전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하 매립식 소화기는 화재 시 누구나 자율적으로 상부 덮개를 열어 초기 화재 진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기존 소화전과 달리 지하에 설치돼 통행에 지장이 없고, 소방차 진입이나 통행도 쉽다.

사용법 또한 간단해 전통시장 상인 등 누구나 긴급한 상황에서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다.

도내에서 지하 매립식 소화기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날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서 상인과 소방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 매립식 소화전 시연회를 한다.

원주 전통시장에 '지하 매립 소화전' 설치…상인들 '호응'
김태훈 원주부시장은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화재 시 신속한 조치로 상인과 이용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