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철도 1호선 주민공청회 30일 울산박물관서 개최
울산시는 30일 오후 3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 중심부인 태화강역부터 신복로터리까지 11km 구간을 수소 전기 트램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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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민공청회는 이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관련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는 도시철도법에 따른 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뒤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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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는 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 및 의견교환, 참석 시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특히 이 자리에서 노선 세부 계획 및 연장, 차량 시스템 선정 사항,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당일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은 6월 17일 오후 6시까지 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에 전화(☎052-229-7782~4)나 팩스(☎052-229-7779), 전자우편(p0804@korea.kr)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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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기본계획(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달라"며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