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 장, ITF 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 대회 단식 2연패
교포 선수 해나 장(201위·미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농협은행 국제여자대회(총상금 4만 달러)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해나 장은 26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이토 아오이(247위·일본)를 2-0(7-6<7-2> 6-4)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우승한 해나 장은 개인 통산 8번째 ITF 국제 대회 단식 트로피를 수집했다.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유디스 총(홍콩)-량언숴(대만)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27일부터 2주간 경남 창원과 대구에서 총상금 2만5천 달러 규모의 ITF 국제 여자대회가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