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최대 50만원 지원
강원 양구군은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에게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학교 적응이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자 지원을 펼친다.

지급 대상은 양구군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 중 한국 국적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다.

단 교육 급여와 중복지원은 받을 수 없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이며, NH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이는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과 교육 활동한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예·체능 및 직업훈련 실습을 위한 재료 구입, 자격증 시험 응시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교육활동비를 지급받으려면 오는 9월 30일까지 양구군 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구비서류와 함께 가족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다양한 학습 경험을 통해 진로를 설계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