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예천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여자는 준우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자 양궁, 예천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여자는 준우승](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PYH2023100629510001300_P4.jpg)
남자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남자 결승에서 독일을 5-1(57-55 56-53 56-56)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남자 대표팀은 독일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김우진-이우석-김제덕 순으로 활을 쏜 한국은 큰 실수 없이 꾸준히 9∼10점만을 쏘며 점수를 쌓았고, 독일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남자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위에 올라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남자 양궁, 예천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여자는 준우승](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PYH2024050920240000700_P4.jpg)
여자 대표팀은 이날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차례로 활을 잡았다.
한국은 중국과 첫 두 세트에서 팽팽히 맞서며 나란히 세트 스코어 1점씩 나눠 가졌다.
세 번째 세트에서 상대가 7점을 쏘자 한국의 임시현과 남수현이 곧바로 10점을 연이어 꽂으며 상대를 압박했고, 세트를 따내며 4-2로 앞서 나갔다.
네 번째 세트에서는 단체로 흔들리면서 8점을 연거푸 쐈고, 세트를 내줘 4-4가 됐다.
승부는 슛오프로 이어졌다.
점수는 29-29로 동률이었지만, 중국의 화살이 과녁의 중심에 더 가까워 아쉽게 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연속 준우승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