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외국인 노동자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이들의 교육 및 자조모임 공간 구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음성·진천서 외국인 노동자 정주여건 개선사업 시행
도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의 지원대상을 음성군과 진천군으로 정하고 각각 1억5천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지역 내 외국인지원센터에 스마트 강의실과 상담실을 구축, 기존 교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 내 강의실을 4개에서 10개로 늘려 교육 가능 대상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는 2013년 1만5천명에서 지난해 2만1천명으로 10년 사이 40%나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