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배 농가 1곳서 과수화상병…강원지역 올해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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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도내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건 처음이다.
25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홍천 남면 신대리 한 배 농가에서 200그루 중 12그루(6%)가 과수화상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0.5㏊에 이른다.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농가에 5% 이상 발생하면 해당 과수원 전체를 매몰 처리해야 한다.
해당 농가는 2022년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폐원 농가와 17㎞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은 10일 이내로 긴급방제 작업을 벌이는 한편 오는 27∼29일 발생지 인근에서 정밀 예찰에 나선다.
또 28일 긴급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농가에는 안내 문자를 발송해 예방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2018∼2023년까지 도내에서는 총 32곳의 과수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