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조언과 비판 많이 듣고 국정 운영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우리나라는 대외 경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과 많은 교역을 하고, 가치와 공동 이익을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尹대통령 "가치 공유국과 협력 강화…민생·국가미래 달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출입 기자단을 초청해 개최한 만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 국민의 민생이 걸려 있고, 또 국가의 미래가 거기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며 "언론도 글로벌 취재를 하고, 국제뉴스를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게 기자의 연수, 취재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언론진흥재단을 통한 연수 인원을 내년 80명 선으로 늘릴 계획'이라는 이도운 홍보수석의 보고에 "언론 문화 정책의 일환으로서 내년부터는 세 자리로 한번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아까 정부나 정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언론을 불편하게 생각한다고 얘기한 기자도 있었다"며 "모든 전 세계 지도자, 정치인이 언론이 없으면 얼마나 좋겠나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언론이 없으면 그 자리에 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조언과 비판도 많이 듣고 국정 운영을 할 것을 다시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