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늘봄학교 중간보고회…2학기 전면 도입 대비
울산시교육청은 23일 늘봄학교 중간 보고회를 열고 1학기 운영 성과와 2학기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북구 JW컨벤션센터에서 울산 전 초등학교 교장과 교육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학기에 늘봄학교를 운영한 24개 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운영 학교 관리자가 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보고회 1부에서는 교육부 관계자가 늘봄학교 추진 배경, 이행안, 운영 현황, 협조 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늘봄학교 운영 지침을, 시교육청 담당자가 2학기 늘봄학교 지원 방안을 각각 설명했다.

2부에서는 울산형 늘봄학교 6개교 교장이 1학기 주요 운영 성과와 사례를 발표했다.

개운초는 운영 시설과 환경 조성을, 범서초는 학생 모집과 홍보, 아침 늘봄을, 옥성초는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인 도담도담 운영을 각각 소개했다.

또 온산초는 늘봄실무사 활용을, 월평초는 강사 채용·활용과 도서관 활용을, 호계초는 늘봄실 구축 등을 발표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2학기 전 초등학교로 확대되는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교장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울산 늘봄학교가 학생 성장, 학부모 양육 부담 완화, 학교 업무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 도입에 대비해 115개 초등학교와 2개 특수학교에 늘봄학교 업무를 전담할 늘봄·교무행정실무사를 6월 중 채용하고, 7월 각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늘봄학교 참여 대상을 2학년까지 확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