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명지리서 24∼30일 축제…앵두 따기 등 체험행사 가득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앵두마을에서 빨간 추억 만드세요"
빨갛게 익어가는 앵두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양양군 현북면 명지리 앵두마을에서 펼쳐진다.

23일 양양군에 따르면 오는 24∼30일 명지리 앵두마을에서 '앵두사랑 앵두축제'를 연다.

앵두마을은 앵두나무가 집집이 길을 따라 즐비한 특색 있는 마을이다.

2014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을 위한 앵두 축제를 열고 있다.

주민들은 알알이 맺힌 빨간 앵두를 활용해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마을의 청정자연을 알리고, 다양한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 그대로의 시골 풍경을 벗 삼아 앵두 따기 체험부터 앵두길 따라 동네 구경, 앵두 청 만들기, 앵두 한과 만들기, 버들치 낚시 체험까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자연의 멋과 농촌의 맛을 전하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앵두축제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앵두마을에서 빨간 추억 만드세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