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솔기념관, 유치원생·가족 위한 한글사랑 인형극 공연
울산시 중구는 외솔기념관이 유치원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인형극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외솔기념관은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외솔 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외솔 인형극은 주민이 직접 제작 과정과 공연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솔기념관은 지난 2월 주민활동가를 모집하고 12주 동안 교육 과정을 통해 '외솔 인형극: 한글이 목숨' 공연을 제작했다.

올해는 특별히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30주년을 기념해 유치원생을 위한 기존 상설 공연에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공연도 추가로 진행한다.

상설 공연은 11월 7일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외솔기념관 모둠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요 특별공연은 6월 29일과 8월 31일, 9월 28일 오전 외솔기념관 모둠실에서, 야간 특별공연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중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외솔기념관 누리집(www.junggu.ulsan.kr/oes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을 느끼고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한글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