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도시형생활주택서 또 70억원대 전세사기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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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대 건물서 임차인 44명 고소장 제출…경찰 "고소인 조사중"
경기 수원시에서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역시 수원시 내 한 도시형생활주택에서 70억원대 이상의 전세 보증금 피해가 발생했다는 고소장이 또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3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한 도시형생활주택의 공동 투자자 A씨와 임대인 등 7명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14건 접수됐다.
여러 명이 함께 고소한 경우도 있어 경찰에 현재까지 파악된 고소인은 총 44명이며,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규모는 약 70억원에 달한다.
고소인들은 해당 건물을 보유한 임대인과 인당 1억 6천만원의 전세 보증금을 내고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총 70세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 경찰에 고소장을 내지 않은 임차인들도 있어 향후 고소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건물에 거주 중인 전세 세입자 A씨는 "2022년 공동 투자자 6명이 큰 금액의 대출을 받아 건물을 지은 뒤 '바지 임대인'에게 명의를 내주고 보증금을 챙긴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 등은 이번 사건 이전에 전세 사기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인물들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임대인과 공동 투자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피해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수원시에서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역시 수원시 내 한 도시형생활주택에서 70억원대 이상의 전세 보증금 피해가 발생했다는 고소장이 또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3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한 도시형생활주택의 공동 투자자 A씨와 임대인 등 7명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14건 접수됐다.
여러 명이 함께 고소한 경우도 있어 경찰에 현재까지 파악된 고소인은 총 44명이며,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규모는 약 70억원에 달한다.
고소인들은 해당 건물을 보유한 임대인과 인당 1억 6천만원의 전세 보증금을 내고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총 70세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 경찰에 고소장을 내지 않은 임차인들도 있어 향후 고소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건물에 거주 중인 전세 세입자 A씨는 "2022년 공동 투자자 6명이 큰 금액의 대출을 받아 건물을 지은 뒤 '바지 임대인'에게 명의를 내주고 보증금을 챙긴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 등은 이번 사건 이전에 전세 사기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인물들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임대인과 공동 투자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피해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