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가 여름맞이 공원 시설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이에 따라 최근 잦아진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장마철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태전한아람공원 내 배수불량 구간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지난달 선제적으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또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13일까지 관내 공원 120개소, 녹지대 122개소에 대한 일제 사전점검도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는 시민대표 및 시설물 안전, 전기설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원 주민 명예 감사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 시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해결하고, 보완이 필요한 경우는 우기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시민들의 여름철 도심 속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공원 내 물놀이 수경시설 운영 준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이달 말까지 공원 내 수경시설 20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 시설 정비, 청소, 시험가동을 실시해 본격적인 여름철 손님맞이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박남수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공원시설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 대비를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광주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