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0.2도, 김천 31.3도…5월 초여름 날씨
22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넘기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 대표 관측 지점인 대구 동구 효목동 일대의 낮 최고기온은 30.2도로 기록됐다.

경북에서는 김천 31.3도, 포항(기계면) 30.8도, 성주 30.6도, 경산(하양읍) 30.4도, 영천(신녕면) 30.1도 등으로 집계됐다.

대구기상청은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따뜻한 서풍과 햇빛에 의한 과열 등의 영향으로 기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9일 대구와 경북 김천의 낮 최고기온이 각각 31도와 32도를 넘기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기상청은 23일도 대구, 경북의 낮 기온이 평년 기온(최고 22∼27도)보다 높겠으며 내륙에는 30도가 넘는 곳이 많겠다고 예상했다.

또 24일까지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 30.2도, 김천 31.3도…5월 초여름 날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