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은 201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타쉬 테펠러' 프로젝트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아나톨리아 남동부에 위치한 타쉬 테펠러는 인류학적으로 가장 이른 시기의 정착 생활 및 사회 공동체의 흔적을 보여주는 고고학 유적 단지로, 괴베클리테페, 카라한테페, 할베트수반, 귤츄테페 등 11개 유적지를 아우르는 세계문화유산이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터키항공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타쉬 테펠러 프로젝트 발굴 작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글로벌 홍보 측면에서 지역 관광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도 기획할 예정이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1만2천년 전 최초의 정착지와 농업이 출현하고 장거리 무역이 시작된 문명의 요람으로 알려진 타쉬 테펠러 지역은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터키항공은 앞으로도 튀르키예의 문화, 관광, 경제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소식] 터키항공, 타쉬 테펠러 프로젝트 공식 후원사로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