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24시간 현장기동반 체계 구축"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풍수해 대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문헌일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호우·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단계를 조정한다.

앞서 지난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수방시설물, 공사장, 사면시설 등 수해 취약 시설 총 236곳을 점검한 데 이어 집중호우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24시간 권역별 현장기동반 체계를 구축한다.

하천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순찰단 운영도 강화한다.

통·반장 등 '동행파트너' 93명과 '돌봄공무원' 162명은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반지하주택 거주자 등 재해약자 281가구의 대피를 돕는다.

아울러 구는 지난 21일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등 관내 3개 하천 10개 지점에서 풍수해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문헌일 구청장은 "적극적인 수방정책으로 풍수해로 인한 구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들도 평상시 풍수해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로구,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24시간 현장기동반 체계 구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