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올해 첫 추경예산안 915억원…"안전·복지 최우선"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915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용산구의회에 22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915억원이 증가한 7천86억원이다.

일반회계 기준으로는 899억원(14.82%)이 늘어난 6천876억원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구민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추경안을 보면 하수도 구조물·빗물받이 공사(33억원)와 제설취약지역 도로열선 설치(12억원), 보행환경 개선(34억원) 등 재난·안전 관련 예산으로 157억원을 편성했다.

또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427억원을 증액했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생계·주거급여(81억원),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안전 환경조성 및 종합사회복지관 운영(28억원), 어린이집 운영지원(6억원), 노인복지시설 지원(5억원) 등 194억원을 반영했다.

교육 및 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학교 환경개선 사업 및 정보화 교육 기반 조성(7억원), 관광특구 활성화(4억원) 등의 사업에 19억원을 편성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마음건강센터(가칭) 조성 및 마음투자 지원사업(23억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6천만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5천600만원) 등에 40억원이 들어간다.

추경안은 용산구의회 심의를 거쳐 6월 24일 결정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