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현대홈쇼핑 목표가↑…"호실적 지속 전망"
IBK투자증권은 22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호실적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9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현대홈쇼핑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천955억원과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종속회사로 편입되면서 연결 기준 매출은 9천970억원, 영업이익은 58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01.7%, 247.4% 증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는 홈쇼핑 및 현대L&C 사업부 실적 성장이 재개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홈쇼핑은 저수익 상품군 축소로 취급고는 감소했으나 고마진 상품군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현대L&C도 아파트 준공 물량 증가에 따른 창호 및 인테리어스톤 등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원, 영업이익 1천580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93.8%, 163.4%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이러한 실적 추정치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