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도 참여…"공항을 지역 성장 거점으로"
국토부·지자체 '지방공항 활성화' 머리 맞댄다…첫 연찬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들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첫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리는 연찬회에는 충북 청주, 대구, 전남 무안 등 지방공항이 위치한 23개 지자체 및 한국공항공사 담당자가 참석한다.

이번 연찬회는 항공 수요가 회복되는 하계 시즌에 맞춰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역량을 제고하고 상호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제고하고 공항 기반의 지역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주도적 역할이 핵심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지자체, 한국공항공사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3자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방공항 활성화 우수 성과 공유 및 해외 공항 운영사례 등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상반기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방공항에서 제2회 연찬회를 개최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노선 확충 등 지원과 함께 육상교통과 연결된 지자체의 특화 전략도 필요하다"며 "지방공항이 지역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