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무회의 심의 통과…교수대의원회·대학평의원회 절차 남아
경상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가결…내년 138명 모집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한 학칙 개정안이 21일 학무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날 가좌캠퍼스 DNU컨벤션센터에서 학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을 골자로 한 학칙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2025학년도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은 기존 76명에서 13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다만 아직 의대 정원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

절차상 학칙 개정안이 확정되려면 학무회의 이후 교수대의원회와 대학평의원회 심의까지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학무회의 심의가 뒤집혀 부결될 수도 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내일 교수대의원회와 대학평의원회 최종 심의가 예정됐다"며 "학칙 개정안 확정 여부는 이때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