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다음 달 말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GH, 6월말 광교 신사옥으로 이전…방역로봇으로 새집증후군 제거
신사옥은 지하 5층에 지상 17층, 연면적 2만6천㎡ 규모이며, GH 직원 700여명이 7월 1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도민 개방공간으로 구성해 어린이집 등 근린생활시설과 업사이클센터 등이 입주한다.

지상 4층에는 지난 1월 직장운동경기부로 창단한 여자레슬링 선수단의 훈련 공간도 마련된다.

입주를 앞두고 방역·공기청정 로봇 8대를 도입해 '서비스로봇 실증사업'도 벌인다.

앞서 GH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로봇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며 '새집증후군 제거', 'UVC-LED 바닥 살균', '공기 청정·플라스마 대기 소독'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GH, 6월말 광교 신사옥으로 이전…방역로봇으로 새집증후군 제거
GH 김세용 사장은 "방역·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로봇 도입을 통해 신사옥 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H의 이번 실증사업 성공이 스마트오피스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경기융합타운 내 4차 산업기술 도입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