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이 행사 시작 5일 만에 102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뚝섬한강공원에서 막을 올린 정원박람회는 국내·외 정원작가를 비롯해 학생·시민·외국인 및 기업·기관이 참여한 76개의 정원과 정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50만명이 찾는 등 16∼20일 사이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왔다.

2015년 첫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린 이래 최단기간 최다 집객 기록이다.

시는 23∼26일 글로벌 정원과 각종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특별전을 운영한다.

정원 상설 전시는 오는 10월 8일까지 이어진다.

정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부터 각종 정원 체험, 라이브 공연이 운영되고 6월 초에는 정원을 보며 휴식하는 '한강풀멍타임'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드론 라이트 쇼'도 진행된다.

뚝섬한강공원에서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연 시는 내년 개최지로 보라매공원 등 서울 서남권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앞으로 남은 상설 전시 기간, 계절마다 색과 모습이 바뀌는 정원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해 보고 정원이 주는 행복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5일만에 102만명 방문…"최단·최다기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