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부담 '0원'…2학기 등록금 지원 8월부터 신청받아
양구군, 지역 대학생 244명에게 등록금 5억여원 지급
강원 양구군은 올해 1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통해 244명의 등록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주민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균등한 고등 교육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 육성 기반을 만들고자 작년부터 시행했다.

올해는 재학생 244명의 등록금 총 5억3천202만3천200원을 전액 지원했다.

학년별로는 1학년 72명, 2학년 71명, 3학년 46명, 4학년 55명이며, 등록금은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등을 제외하고 최소 1만4천원부터 최대 485만7천원까지 지원해 학생들이 부담하는 등록금은 '0원'이다.

지난해에는 총 510명에게 11억여원을 지원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양록장학금 지원사업으로 고교생 및 대학생 총 431명에게 장학금 6억6천470만원을 지급했다.

양록장학금은 생활비 지원 목적의 장학금으로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어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2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은 오는 8월부터 접수하며 1학기와 마찬가지로 국가장학금을 반드시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박현정 평생교육과장은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교육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