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제주 생산·유통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제주,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제주도는 지난 11∼17일 제주 자체적으로 13건의 생산단계 수산물과 6건의 유통단계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올해에만 생산단계 113건, 유통단계 90건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도는 도민 불안 해소와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를 위해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제주 연근해의 해양 방사성 물질 조사 지점을 기존 14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 도내 수협 6곳에 총 8대를 보급했던 수산물 방사능 신속 측정 장비를 올해 6대를 추가 확대·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