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출범 후 2번째 회의…에쓰오일·현대차 등 참석
울산시-8개 기업, 현장 지원 성과·애로사항 논의
울산시가 지역 주요 투자기업과 현장 지원 성과 및 애로사항 등을 논의한다.

울산시는 20일 '기업 현장 지원 전담팀(TF)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TF 출범 이후 2번째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현장 지원 TF와 지역 주요 투자 사업을 추진하는 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참석 기업은 에쓰오일, 현대자동차, 삼성SDI, HD 현대중공업, 고려아연, LSMnM, 울산 GPS, 롯데SK에너루트 등 8개 사다.

회의는 현장지원 성과 발표, 사업 추진상황 공유, 애로사항 논의, 건의사항 요청 등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민관이 즉문즉답하는 형태를 취하기로 했다.

각 기업의 건의 사항도 다룬다.

에쓰오일과 HD 현대중공업은 대규모 프로젝트 및 기존 공장 구역 내에서 여러 개의 건축허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울산 GPS 등 기업들은 사업 추진 및 준공에 따라 건축·소방 관련 인허가가 신속히 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관계 공무원뿐 아니라 투자 기업 관계자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자리"라며 "논의된 애로사항은 기업 현장 지원 전담팀이 발 벗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최근 기업 투자 규모가 확대되자 현장지원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1월 전담팀을 꾸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