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가상자산 관련 예금 처리 방식 등 은행 유동성 기준 재검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예금을 비롯한 전체적인 은행 유동성 기준에 대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지난 2023년 갑작스러운 은행 부도 이후 은행들이 어느정도의 유동성을 보유해야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재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장 악화로 인해 다수 은행들이 부도를 맞게 되면서 은행의 회복력에 대한 '유동성 목표'를 조정한다는 의미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 관련 예금 등 특정 유형 예금에 대한 처리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바는 "지난해 발생한 시장 스트레스 상황에서 엄청난 예금 이탈이 발생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유동성 기준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규칙 제안 등의 세부적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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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