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한 조건' 테니스장 사업 20억 손실 혐의…금감원 수사의뢰
경찰, '테니스장 운영 배임' 동양생명·전 대표 집 압수수색
경찰이 동양생명 전 대표이사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사무실과 저우궈단 전 대표이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저우 전 대표가 테니스장 운영 사업과 관련해 회사에 2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를 수사 중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동양생명이 회사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건으로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장 운영권을 획득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경찰에 저우 전 대표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연합뉴스